가을비 내리는 하루

 

 

 

2013. 10. 8. tue. 가을비 내리는 날

어제 밤부터 내렸을까..? 가을비가 온다..

 

왠지 비가 하루 종일 내릴꺼 같다..

 

아침 출근길부터 몸이 무겁다.. 어제밤에 먹은 빵 때문일까..?

 

눈꺼플이 부어 있는거 같다..출근하자 마자...

 

커피를 타고 컴퓨터앞에 앉아 가을비를 검색해본다..

 

 가을비 의 시가 검색된다..

 

도종환의 가을비?

 

 

 

가을비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를 뜨고 나면

바람만이 불겠지요


바람이 부는 동안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헤어져 그리워하며

한 세상을 살다가 가겠지요.

 

 

처음 읽어 보는 시이다..

 

 

가을은 역시..회상의 계절인가?

 

지은이도 가을비에 옛사랑을 그리워하며..회상한다..

 

지나간 추억을 그리워하며 글로 남긴다..

 

애절함..그리움..그리고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사랑에 대한 미련..

 

글에 지은이의 마음이 잘 나타내고 있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하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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